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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n 네모

[드라마] 첫,사랑을 위하여 1, 2화 - 울지 말아요, 오늘을 단단히

by 네모네모상자 2025. 8. 26.

 

첫, 사랑을 위하여 1, 2회 

  염정아·박해준 tvN 월화드라마
 
엄마의 결심, 첫사랑보다 뜨거웠다

 
 
염정아·박해준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 방송 개요

  • 방송사: tvN
  • 방송 시간: 매주 월·화 저녁 8:50 ~ 10:10
  • 첫 방송: 2025년 8월 4일
  • 총 부작: 12부작
  • 연출/극본: 유제원 / 성우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장르: 휴먼·가족·로맨스

👥 주요 출연진

 

염정아 이지안 건설현장 소장, 싱글맘. 강인하지만 딸 앞에서는 흔들리는 엄마.
박해준 류정석 국제 건축상 수상 건축사, 청해에 정착한 싱글대디.
최윤지 이효리 의대생 딸. 자퇴와 뇌종양 진단으로 엄마와 갈등.
김민규 류보현 청년 농부. 효리와의 만남을 통해 변화를 겪는다.
김선영·양경원 등 -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조연진.

📘 1, 2화 상세 줄거리 & 주요 에피소드

1화 <당연한 것은 없다>

의대생 이효리(최윤지)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모범생이지만, 현실의 무게와 엄마의 간섭에 지쳐 결국 “의대를 자퇴하겠다”며 가출을 결심합니다. 엄마 이지안(염정아)은 이를 단순한 반항으로 여기며 버티려 하지만, 곧 충격적인 소식을 접합니다. 효리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었죠.
지안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효리는 체념한 듯 엄마를 밀어내며 날카롭게 상처 주는 말을 던집니다.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지안은 홀로 무너져 내리고, 친구에게 하소연하며 눈물을 쏟습니다. 하지만 그 절망 속에서 오히려 “어떻게든 딸을 지켜야 한다”는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2화 <울지 말아요, 그대>

효리의 내레이션 “서러움을 삼킨 미안함은 우리를 더 아프게 만들었다”로 시작되는 2회. 효리는 병을 인정하지 못해 날을 세우고, 지안은 그런 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매번 벽에 부딪힙니다.
지안은 결국 결심합니다. 딸을 위해 자신이 직접 집을 짓겠다고. 그 길은 곧 그녀를 청해 마을로 이끌고,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들과 마주합니다. 국제 건축상을 받았지만 현재는 싱글대디로 살고 있는 류정석(박해준), 그리고 그의 아들 보현(김민규)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한편, 과거 지안에게 돈을 빌린 뒤 사라졌던 황 반장(정만식)이 청해에 있다는 소식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남깁니다.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에서 지안은 눈물을 닦고 효리에게 말합니다.
“내가 집을 지을 거야. 네가 기댈 수 있는 집을. 울지 말고,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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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오늘을 단단히, 사랑을 천천히

첫 두 회차는 ‘거창한 희망’보다 ‘오늘을 버티게 하는 작은 다짐’을 보여줍니다. 병이라는 현실 앞에서 흘린 눈물은 잔혹했지만, “집을 지어주겠다”는 지안의 다짐은 모녀 관계를 붙드는 따뜻한 체온이 됩니다.
 
“크게 울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오늘을 조금 더 단단히.”
 
연출은 인물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걸어갑니다. 속도감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느림 속에서 공감이 쌓이고 감동이 도달합니다. 1,2화는 질문합니다. 사랑은 내일의 약속이 아닌, 오늘을 지탱하는 것이라고. 이제 남은 건 약속의 실천-“집을 짓겠다”는 선언이 실제 공간과 관계의 구조로 완성될 때, 우리는 제목의 쉼표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첫사랑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첫 번째로 사랑해야 할 오늘’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2025.08.25 - [드라마 in 네모] - [드라마] 첫,사랑을 위하여 3, 4화 - 오늘을 버티는 집